대출자 1인당 연간 1만5000원 가량 이자 경감 혜택

학자금 대출금리가 인함됨에 따라 대출자 1인당 연간 1만4400원 가량의 이자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올해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금리가 기존 2.5%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됨에 따라 대출자 1인당 약1만5000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는 이 같은 학자금대출 금리 인하 계획에 대한 내용을 12일 발표했다. 

학자금 대출금리가 인하함에 따라 대출자 1명당 연 평균 1만4400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기존 대출자 100만명 및 신규 대출자 35만명에 적용 시 연간 총 194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교육부는 “최근 미국 기준금리와 국내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오르지만, 현 정부의 학자금 대출 부담 완화 공약을 시행하고 대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금리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학기부터 학자금 대출금리가 0.25% 인하됐다. /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9월 29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오는 11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국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서 대면상담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소득구간 산정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1달 전에 대출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학년도 2학기 연 5.8%였던 일반 상환·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금리는 점차 낮아져 지난 2016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연 2.5%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6년 기준으로 대학생 및 졸업생이 상환해야 하는 총 학자금 대출액은 10조318억원(주택금융공사 전환대출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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