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딸 전우람 (사진출처=ⓒ전우람인스타그램)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엄마 이미영과 함께 출연한 전보람 전우람 자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영의 첫째 딸 전보람은 걸그룹 티아라 출신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이날 전보람은 이미영 전영록 이혼 당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전보람은 “그 시절 아빠를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두 분이 이혼하신 뒤엔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다”며 “내 중고등학교 시절은 그닥 즐겁지 않았다. 우울했기 때문에 남은 기억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알려진 분들이라 내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도 이혼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 그때부터 사람을 피한 것 같다. 그럼에도 내 직업이 가수라는 게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전영록 딸 전보람 (사진출처=ⓒ전보람인스타그램)

둘째 딸 전우람은 강남에서 살던 시절 엄마의 자살 시도를 목격한 충격적인 당시를 회상했다. 전우람은 "(마음에) 묻어두고 싶은 이야기였는데...어떤 자녀가 그런 상황을 보고 솔직히 제정신이겠냐"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대해 이미영은 “’왜 이렇게 사는 게 너무 힘들까’ 싶어 목매고 자살하려고 했다. 샤워기 줄을 목에 감았다는 게 너무 저 자신이 무서웠다”며 “우람이가 그걸 봤다. 울고 난리가 났다. 울면서 ‘엄마 왜 이러냐’고 했다. 그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배우 이미영은 올해 나이 59세로 지난 1985년 가수 전영록과 결혼에 골인했지만 12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슬하에 딸 전보람, 전우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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