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손해보험 수입보험료 각각 1.9%·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험연구원은 올해 전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전년 대비 2.2%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공감신문] 올해 전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증가율이 2.2%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기존 지난해 증가율인 3.5%와 비교해 1.3% 낮은 수치다.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9%, 손해보험은 2.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전망치에 비해 각각 0.2% 상향 조정, 0.3% 하향 조정된 수치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변액저축성보험의 회복세를 반영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증가율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수입보험료 전망치 / 표=보험연구원

상품별로 살펴보면 보장성보험인 종신보험의 경우 예정이율 하락에 따른 절판효과 감소로 신규 수요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증가율 전망치가 기존 4.7%에서 4.4%로 낮아졌다.

저축성보험은 생사혼합보험과 생존보험의 부진을 변액보험이 만회하면서 0.3% 감소(기존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퇴직연금은 4.1%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성장세 둔화가 반영됐다. 특히 ▲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 ▲요율 인상 효과의 소멸 ▲마일리지 특약 가입 확대 등으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기존 4.8%에서 4.0%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