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빚 시달리는 서민 위한 개인파산·면책·회생지원 사업 진행

그간 서울시민에게 각종 금융 관련 고충을 상담 및 지원하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오는 15일 개소 4주년을 맞는다.

[공감신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지난 4년간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3400명의 가계부채 약 7100억원을 면책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 4년간 금융상담 6만700건을 처리한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금융 관련 상담·교육과 함께 빚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든 서민을 위한 개인파산·면책·회생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그 뿐만 아니라 대상자들이 빚을 갚은 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의료복지 서비스와 연결해주는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식 / 연합뉴스=공감신문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센터 소속 30여명 상담사가 성심껏 도와드리고 있다"며 "가계부채 때문에 고민하는 시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구청에 있는 센터로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시민에게 각종 금융 관련 고충을 상담·지원 해오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오는 15일 개소 4주년을 맞는다.

도입 당시에는 6개 센터만 먼저 문을 열었으나, 그 후 하나둘 확장을 거듭해 현재 성동·마포·도봉 등 13개 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한 다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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