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60일 간의 대장정을 마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4일 해산한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4일 오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대회의실에서 김진표 위원장 주재로 열린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난 5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위 설치안이 의결된 지 60일 만에 일이다.

국정기획위는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바탕으로 ▲일자리 경제 전략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을 4대 복합 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해당 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20대 국정운영 전략과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을 정리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또 국정기획위는 이 과정에서 분과별 정부부처 업무보고 및 현장간담회, 전문가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국정과제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활동 도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중앙정부 부담안을 비롯해 세제 개편 방안, 통신비 인하 방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발표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공식적인 해산 후에도 소수의 '국정계획 발표 준비단'을 남길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9일 예정된 대국민 발표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