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퇴비는 무등산 자락 자연마을에 무료 공급

무등산국립공원 / 광주랑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중머리재화장실 분뇨를 이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머리재화장실은 무등산국립공원의 탐방코스인 중머리재 인근에 있어 악취로 인한 탐방객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공원사무소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6년에 분뇨발효식 화장실로 구조를 변경했으나 분뇨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중머리재 일원이 통재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공원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분뇨를 이용해 500㎏가량의 퇴비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된 친환경 퇴비는 무등산 자락 자연마을에 무료 공급되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분뇨를 친환경 퇴비로 환원하는 사업을 알리고자 오는 15일 왕겨 나르기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참여는 자원봉사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