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결승전(사진=ⓒMBC)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결승전이 다가오며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오늘 새벽 1시인 16일에 KBS2, KBS N, MBC, SBS, 아프리카TV, POOQ(푹)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를 위해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5일) 밤 11시부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새벽에 경기가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지하철, 버스 막차 시간도 늦춰진다.

앞서 축구협회는 광화문 광장에 결승전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대한애국당의 천막 설치로 변경됐다.

축구대표팀 고재현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와 있고 자신감도 그만큼 올라왔기 때문에 잘 준비만 한다면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김세윤은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올라온 강팀이기도 하지만, 저희도 강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 거란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곳곳이 거리응원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오늘 밤 오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중부와 영남 지방에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12시 이후부터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충북 북부, 경상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약한 빗줄기가 지나갈 전망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정을 전후로 그칠 것으로 보여 거리응원에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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