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대처”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역시 최소 올해 예산 증가율 9.5%를 감안한 수준에서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원장은 이날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것에 대해 대처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부처가 올해 예산보다 6.2% 증가한 2020년 지출 계획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확대되며 2018년 기준 국가채무비율도 2.2%포인트 낮아진 만큼, 재정의 추가 투입 여력이 충분하다"며 예산을 더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이번에 취합된 각 부처의 요구안을 토대로 재정의 실질적인 역할을 보다 강화하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입 전망과 재정 효율화, 사회·경제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2020년 예산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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