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준 사망자 11명·부상자 122명…현지 당국 밤샘 구조 작업 진행

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부상자들이 발생하자 18일 새벽 구급요원들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 이빈(중 쓰촨성) 신화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17일 밤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130여명으로 늘었다. 

18일 펑파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번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에는 모두 11명이 숨지고 12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당국은 현장에서 밤샘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시 일대에서는 전날 밤 본진 이후 이날 오전 7시 34분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1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17일 오후 10시 55분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고, 다수의 주택 등 건물이 파손됐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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