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분야 15개 참가기업 선정…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등 종합 교육

기업 모집공고 안내 포스터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창업·중소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한국기업으로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도 외국투자가로부터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서울을 주소지로 하고 있는 바이오,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신성장분야의 우수 기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과의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 9월에 현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인도 투자가와 참가기업 간 1대 1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서울의 창업·중소기업 중 외국인투자(FDI)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및 투자유치 전략 등을 교육해오며 지난 2015~2018년 총 7개사의 외국인 투자 유치 MOU 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인도 투자유치설명회 참여기업 모집공고' 추진절차 및 일정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19년 중소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참가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인도 투자가로부터 실제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부터 오는 9월 인도 현지 투자가와의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까지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9월 예정인 인도 현지 투자설명회는 인도 현지 잠재투자가들과의 사전접촉을 통해 투자가가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해당 투자자 간 1대1 개별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투자설명회는 9월 25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9월 26일과 27일에는 참가기업이 개별 투자가를 방문해 후속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인도 투자유치설명회 참여기업 모집공고' 주요 일정 / 서울시 제공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은 누구나 본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오는 7월 5일까지 본 행사 모집공고 대행업체인 아이플러스 센터를 통해 이메일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 및 외국인투자 유치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중소기업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받아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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