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명 참석… 6커플 성사

제3회 '성북에서 만나' 행사 / 성북구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성북구는 지난 15일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에서 미혼남녀의 만남행사 ‘성북에서 만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2.6% 감소해 197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 역시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이에 구는 지역사회 혼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성북에서 만나’에는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자세에 대한 특강, 로테이션 미팅, 우리옛돌박물관을 산책하며 소통할 수 있는 개별 만남시간 등이 추가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37명이 참석했으며, 총 6커플이 성사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단순한 현금지원의 정책보다는 젊은세대들이 가족을 형성해 머물고 싶은 성북이 되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1월 16일에 하반기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 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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