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 증대 역설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20일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일자리의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어기구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촛불민심과 문재인 정부 탄생은 사회양극화, 사회불균형을 국가가 중심이 되어 해소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GDP 대비 우리나라의 공공지출은 OECD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회원국 중 꼴찌수준”이라고 말했다.

어 의원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지난해 구의역 사건, 집배원 자살 등을 언급하며, 사회 공공성 강화가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공공성 강화는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대적 과제”이며 “사회공공성 강화가 더 이상 이념적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어기구 의원실 제공

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공약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 “30년 월급주고 20년 연금 줄 수 있는, 안정되고 질 좋은 일자리를 국가 주도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회안전망, 임금, 복지 등에서 정규직에 비해 심한 차별을 받는 비정규직의 실태를 지적하며 “지금까지의 성장 위주 국정운영 방식은 전면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경찰공무원 입시학원 / 연합뉴스=공감신문

마무리 발언을 통해 어 의원은 “고용절벽과 최악의 청년실업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살고 있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사회공공성 강화와 공공부문 일자리는 확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가 늘어날 때, 비극적인 소식이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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