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및 이무원 교수 등 장관 후보로 거론

[공감신문]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이 확정됐다. 이에 되면서 초대 장관 임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여권과 관련부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대 장관으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 윤호중 의원, 김병관 의원, 홍종학 전 의원, 이상직 전 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이 확정됐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그만큼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들은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의 요건인 ‘강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영선 의원의 경우 여성 장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이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인 장관직 여성 비율 30%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비정치인 출신들 가운데서도 장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무원 연세대 경영대 교수,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무원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을 만든 장본인이며, 한정화 교수는 최장수 중소기업청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종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는 오는 주말이나 다음 주 국무회의가 열리는 25일 전후로 발표될 전망이다. 

박영선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될 경우 장관직 여성 비율 30%를 달성할 수 있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입지에 대한 관심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청이 있는 대전시에 잔류하게 될지 중앙부처가 모여 있는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행정자치부 등 부처가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정부세종청사가  포화 상태인 만큼 이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전에 잔류하게 될 경우 다른 부처와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만큼 이전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대전청사에는 통계청, 산림청, 관세청 등 외청만 있고, 장관급 부처는 들어와 있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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