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를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까지 이뤄야”

21일 개최된 '韓-중앙아시아 산림협력 국제 세미나' 참석자들 / 김한정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산림협력 국제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녹색 실크로드를 향한 새 정부의 산림비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중앙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과 함께 산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한 5개국 전문가 대표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출신이다.

세미나는 손요환 고려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언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송기정 한국국제협력단 중동중앙아실장, 오승환 국립수목원 산림생무조사과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5개국 산림전문가와 국내 정치인들이 한데 모여 산림 정책을 공유하고 좋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산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시점에 와있는 만큼 오늘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방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21일 개최된 '韓-중앙아시아 산림협력 국제세미나'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 김한정 의원실 제공

김한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중앙아시아의 산림협력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산림분야에서부터 협력을 확대해 한반도 평화까지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설훈, 김성찬, 최운열 이만희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아따이 나마뜨바에프 주한 키르키즈스탄 대리대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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