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15개 학교 운영, 다양한 이론 및 실습교육 진행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 / 의왕시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의왕시(시장 김상돈)는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활동은 학교 내에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감자, 상추, 토마토,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도시농업 활동이다.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계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수확의 기쁨을 통한 자아 성취감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15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별 2명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파견돼 총 6~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반갑다! 스쿨팜 ▲텃밭은 모두의 학습장 ▲식물 영양제 ▲식물 예방주사 ▲텃밭친구 지렁이 ▲생활에 유용한 공기정화식물 ▲트랜디한 생활원예 ▲도시농부의 먹방 등 다양한 주제로 체계적인 이론및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락초등학교 정연희 교감은 “아이들이 등굣길에 꼭 텃밭에 들러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고, 주말에도 친구들과 함께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 등 텃밭을 무척 아끼고 있다. 또한, 수확한 채소들이 아까워서 못 먹을 정도로 생명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화서 시 도시농업과장은“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스쿨팜 도시농부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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