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포시장으로 부당한 시정 결코 없었다"

박홍률 전 목포시장 / 박홍률 전 목포시장 SNS 캡처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목포시 관계자에게 토지 관련 보안문서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공개된 문서라고 반박했다.

20일 박 전 시장이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2017년 5월 18일 손 의원을 만나 전달한 문서는 같은 해 5월 시민 공청회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요약한 문서다.

박 전 시장은 "당시 시장으로서 목포시의 근대역사문화사업과 관련해 국회와 정부의 협력을 이끌기 위해 이미 시민들께 공개됐던 내용을 발췌 편집해 지역 현안 자료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포 발전과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소명을 다했다"며 "목포 최대 현안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근대역사문화공간과 개항역사의거리 조성을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 의원과 만나서 목포시가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현안 등을 설명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시 목포시장으로 결코 부당한 시정 운영이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한편, 손 의원은 시민단체 등의 목포 부동산 불법투기 등으로 고발돼 불구속기소됐다.

손 의원은 “불법투기 등 혐의가 사실일 시 전 재산을 기부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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