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핀테크 등 어려운 금융용어 533개 쉽고 상세하게 설명, 10년 만에 업그레이드

[공감신문]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금융용어사전’이 10년 만에 업그레이드됐다. 

금융용어사전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최신 용어가 반영됨으로써 533개로 늘어났다.

금융용어사전은 어려운 금융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으로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2017년 개정판은 금감원 홈페이지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에 등재됐다. 

금융용어사전은 2007년 8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 개정판을 통해 국제기준이나 금융환경 제도 변화 등에 따라 출현한 최신 용어가 반영됨으로써 533개로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최근 자주 사용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핀테크(FIntech) 발달로 인한 인터넷 전문은행, P2P대출, 크라우드펀딩 등의 용어에 대한 설명이 반영됐다. 

아울러 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소액해외송금업, 연기금·보험사·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권고한 스튜어드십코드 등에 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국제 금융감독기준으로 사용되는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시스템적중요금융회사(SIFI),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등과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제도, 보험사기인지시스템과 같은 각종 금융사기방지제도 관련 용어도 포함됐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용어사전’을 10년 만에 업그레이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새롭게 발생한 금융용어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어려워하는 점을 반영해 금융용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정판을 발행하게 됐다. 용어 일부만 입력해도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강화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위키피디아 등과 연계해 금융용어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앞으로 새롭게 출현하는 금융용어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용어사전을 정기적으로 점검 및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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