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어느덧 마지막 경기를 하나 앞둔 7경기째, 이번 경기는 타니 루카스(시무라 도장) 선수와 임준수 선수(엔젤스파이팅 WKA)가 주먹을 맞댄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중 가장 높은 체급의 경기다. 

두 거인의 격돌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두 선수는 과연 체급답게 지금까지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타격음을 들려줬다.

장내 아나운서가 임준수 선수를 "대한민국 헤비급 격투기 선수의 자존심"이라고 소개했다. 그런 그가 이번 경기에서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다. 그가 선언한 대로 1라운드만의 속전속결이었다. 

장난스럽게 "당연히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면서도, "운이 좋아 이길 수 있었다"면서 상대 선수를 추켜올리는 겸손한 임준수 선수는 재밌는 입담으로 승리 후 인터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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