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각 전망대서 오사카 시 전경 볼 수 있어

오사카 성 천수각

[공감신문] 뜨거운 여름 날씨가 일본 오사카에도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사카는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의 날씨였다. 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오사카 성을 향한 발걸음을 막기에는 부족했다.

오사카성 외벽

오사카 성은 이처럼 가장자리가 강으로 둘러 쌓여있다. 이는 당시 침입을 막기 위해 성을 요새화 해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평온한 장소가 됐다.

오사카 성 입구

오사카 성은 마치 케익처럼 3단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상단에 위치한 천수각은 탑 처럼 우뚝 솟아 있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멀리서도 천수각은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오사카 성 천수각으로 올라가는 길

더운 날씨 때문인지, 천수각으로 올라는 계단에서는 물이 분사됐다. 일부는 머리와 옷이 젖는다며, 피하고 불쾌해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더위를 식힐 수 있다고 좋아했다.

천수각 8층에서 본 오사카시 전경

천수각 8층은 전망대다. 8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으로 걸어가면 된다. 전망대는 오사카 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덴포잔 관람차와 우메다 스카이빌딩도 보인다.

이날 오사카 성 방문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 한 가지 있다. 화장실을 방문했는데, 각 칸 모두가 장애인, 일반인, 유아동승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이는 모두에게 차별없는 시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아 보였다.

오사카 성은 지하철인 다니마욘마치 9번 출구에서 내려 왼쪽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닿을 수 있다. 멀리서도 천수각이 보이기 때문에 찾는 게,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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