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소율 딸 희율(사진=ⓒKBS2'슈퍼맨이돌아왔다')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문희준 소율 부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소율은 올해 나이 29세, 문희준은 42세로 두 사람은 13살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갑작스러운 결혼을 발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잼잼이(희율)를 최초로 공개하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문희준은 "첫 만남은 방송국 화장실이었다. 무서워 보였다. 나중에 리허설하는 걸 봤다. 그때부터 눈에 띄더라"며 달콤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소율은 "호두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마자 사왔다"며 "그때 결혼하고 싶었다. 교제한 지 이틀 만에 결혼하자고 제가 먼저 이야기했다"라는 깜짝 고백을 전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듣고 속으로는 너무 놀랐다. 하지만 겉으로는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며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소율은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같은 멤버인 엘린은 두 사람 결혼 이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미 사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 소식은 기사로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멤버로서 결혼보다는 더 활동해야 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솔직히 그것보다는 활동 중에 힘든 일이 많았다. 그래서 결혼에 대해 이해는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율 결혼식날 눈물 흘린 이유에 대해 “막내가 갑자기 결혼을 하니까 뭔가 찡하면서 부럽기도 했다”며 “다른 삶을 선택한 멤버 모습에 그리고 항상 같이 있다가 떨어지게 되니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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