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한 서장훈

▲2012년 이혼한 서장훈과 오정연(사진=ⓒ온라인커뮤니티)

22일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하며 그의 이혼 사유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오정연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혼 당시 이혼 이유로 다양한 루머가 떠돌았지만 서장훈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속내를 밝혔다.

당시 서장훈은 ‘오정연 아나운서와 이혼 사유가 결벽증 때문이냐’는 질문에 “깔끔하고 예민해서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했다. 부부 사이는 당사자들만 안다.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잘 아는데 오정연은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며 이혼 후에도 오정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 맞추고 인내하고 참으며 사는 것이 부부생활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걸 못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라는 것을 여러가지로 느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혼 당시 오정연은 건물주로 알려진 서장훈에게 받을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정연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에 대한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소송은 걸지도 않았고 걸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장훈은 올해 나이 46세로 지난 1998년 청주 SK 나이츠 입단하며 농구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40세의 나이에 은퇴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KBS 전 아나운서 출신으로,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체리블리’ 카페를 오픈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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