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화상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 없어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서울 청량리 재개발구역 옥상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동대문경찰서

동대문경찰서는 23일 오전 11시 26분께 청량리 재개발 4구역 2층짜리 폐건물 옥상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옥상 농성자 3명이 갈탄으로 음식을 해먹으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로 농성자 A씨가 안면에 2~3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1층에 설치된 에어

매트리스로 급히 대피했으며 현장에 있던 나머지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월 13일부터 '청량리588'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폐건물 옥상을 점거해 농성을 펼쳐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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