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직 월급 341만7000원인 반면 임시·일용직 149만6000원 불과

[공감신문]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의 임금 격차가 전년 보다 2.1% 더 커진 192만1000원으로 확인됐다.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의 임금 격차가 19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고용노동부는 올해 5월 기준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기준 상용직 1인당 월 임금 평균은 341만7000원이었다.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월 임금 평균은 149만6000에 불과했다. 

지난 2016년 5월 기준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 격차가 188만2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2.1% 더 격차가 벌어진 것. 

이와 함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근로시간은 162.3시간으로 전년 대비 7.6시간이 줄었다. 

또 올해 6월 기준 모든 산업(농림어업․가사서비스업 제외)에 걸쳐 1인 이상 사업체 2만5000 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종사자 수는 1699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31만2000명(1.9%)이 늘어난 수치다. 

이중에서 상용직 근로자 수는 30만명(2.2%), 일정 급여 없이 봉사료 또는 판매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1만5000명(1.6%)이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3000명(0.1%)이 감소했다. 

조선업 및 운송장비 제조업 종사자는 3만3000명이 전년 보다 감소했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이밖에도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9만9000명, 건설업 5만7000명, 도·소매업 3만8000명의 종사자가 증가한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과 조선업 및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각각 3000명, 3만3000명이 감소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