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김태우 아내 (사진=ⓒSBS)

최근 ‘불타는청춘’에 출연한 가수 김태우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태우는 올해 나이 50세로 015B의 객원가수로 활동하며 ‘아주 오래된 연인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정석원, 장호일 형제로 구성된 015B는 당시 윤종신을 비롯해 신해철, 이승훈, 김태우 등 50여 명의 가수들이 객원 보컬로 활동한 바 있다.

앞서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김태우는 “현재 목사로 활동 중이다”며 깜짝 근황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장호일은 “주변 사람들이 트러블 메이커 김태우가 목사님 됐다는 걸 아무도 안 믿고 있다"며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태우는 “나는 목사가 된다고 달라질 줄 알았는데 안 달라지더라. 내가 성격을 보니까 사람이 달라지는 게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윤종신과 놀다가 정석원 형에게 ‘나도 노래 하나만 줘’ 해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호일은 "아니다. 그때 내가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회사에서 급하게 데모 녹음을 해야 했다. 그때 윤종신이 없어서 김태우에게 녹음을 맡겼다. 그때 네 목소리가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태우는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을 다시 찾아 최근 근황을 전했다. 김태우는 "재작년에는 공사장에서 일했다. 1년 하니까 진짜 힘들더라. 한여름은 정말 죽을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하고 싶어서 했는데 와이프도 만류했다. 덤프트럭 담당했었는데 뙤약볕에 공사판에 있어야 하니까 정말 힘들었다. 여기서 일하신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고 밝혀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2012년 네 살 연하의 고등학교 후배인 지금의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아내 미모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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