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사진=ⓒmbc)

전남편을 끔찍하게 살해한 ‘고유정 사건’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고유정사건은 전남편을 제주도 한 펜션에서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을 말한다. 전남편은 고유정과 2년 전 이혼 후 한번도 보지 못했던 4살 아들을 만나러 갔다가 시신으로 돌아왔다.

이후 고유정 얼굴 및 나이 신상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고유정 집안, 졸업사진 등 가족 신상 추적에 나섰다. 그러면서 고유정 아버지 렌트카 회사 등이 공개되며 가족들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다.

지난 25일에는 ‘조리돌림’이라는 단어가 실검을 장악하기도 했다. 해당 단어는 고유정 사건을 조사했던 제주동부경찰서가 고유정이 살인 혐의를 인정한 다음날인 지난 7일 현장검증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장검증 미시행은 검찰과 협의가 완료된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검증은 야만적인 현대판 ‘조리돌림'이라는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 서장의 결단이 있었다”고 말하며 시작됐다.

조리돌림이란 사회적 규범을 위배한 사람을 처벌하는 사회통제 방식으로, 해당 죄인의 죄상을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 죄인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의로 망신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여전히 고유정 살해방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뜨거운 상황. 경찰은 고유정 살해 방법에 대해 “사건 내용이 너무 끔찍하고 범행 수법이 너무 잔혹하고 치밀해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기가 참 곤혹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유정은 올해 나이 37세로 전남편과 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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