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삶을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누구든 현재 자신이 가진 것,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과 습관 혹은 생각을 바꾸는 것 다시 말해 현재 익숙한 것들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변화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상당한 리스크를 감당하여야 하고 많은 부담을 안게 된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면 막다른 곳에 와 있다면 자의적인 것보다는 타의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누구든 현재 가진 것을 내려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자신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톨스토이도 변화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변화도 배움이고 기회이다. 배움에 대한 사전적 의미의 ‘배우다’는 지식을 얻거나 기술을 익히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남의 바람직한 행동이나 태도 등을 본받아 그대로 따르거나 어떤 습관, 습성, 버릇 따위를 몸으로 익히는 것을 말한다. 배움이 있으면 기회는 따라온다.

사진출처=네이버 코리아 맥블로그

산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배움의 연속이다. 배움 역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친구처럼 함께 가야 한다. 배움은 느리더라도 멈추지 말고 꾸준히 업그레이드의 연속이 되어야 한다. 유대인의 삶의 지침서인 '탈무드'는 배움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탈무드는 알고 싶은 것을 위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답으로 끝난다. 문답법의 시작은 소크라테스로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변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바꾸면 삶이 더 행복하고 윤택해진다. 그럼에도 변화를 망설이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하나는 새로운 일에 대한 적응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변화하면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셋째는 변화에 따른 불편함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다.

그러나 변화를 경험하지 않으면 지금 그대로의 삶만 반복할 뿐이다. 카네기는 "인생은 진정한 부메랑과 같다. 당신이 준만큼 되돌아온다." 고 말했다. 변화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어제와 다른 새로운 것을 도전해서 경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안 하던 등산을 하기 시작했고, 싫어하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며 포기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면 그것이 바로 작은 변화의 출발이다. 

사진출처=네이버 코리아 맥블로그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변화는 이제 삶의 동반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세상은 멈춰있지 않고 늘 변화하고 움직인다. 자기 변화 역시 즐겁게 갖고 놀 줄 아는 당연한 놀이친구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기회가 주어지고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내기도 하니까.

당시 19살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내서 페이스 북을 탄생시킨 주커버그는 19살의 나이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몰입하며 변화를 준다면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목적의식이 더 커지고 반짝이는 영감도 이끌어 낼 수가 있다고 했다. 물론 그것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습, 그리고 실패가 찾아오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유대인들은 ‘훌륭한 사람에게는 선생님이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교사고 또 한 명은 자기 자신이다’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배우고 스스로를 바르게 이끌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단점이 많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꾸준히 변화해서 장점을 더 크게 만들면 된다. 이 세상에 사람들은 왜 태어났을까?

사람이 태어난 이유를 두고 탈무드는 이렇게 쓰여 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아끼면서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태어났다.” 때문에 누구든지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도 안 되고 타인만 위하며 살아도 안 된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타인만 생각하면 무엇이나 믿어 버려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변화의 힘은 우선 자기 자신을 먼저 깨우쳐야 한다. 그래야 내가 바뀌고 나아가 세상도 달라 보이게 된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은 누군가에게는 좋은 세상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은 세상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 ‘지금 살아가는 곳이 좋은 세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진출처=네이버 코리아 맥블로그

사람들이 사는 이 ‘커다란 세상’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정말 그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마주했을 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너무나 보잘것없어서 세상을 바꿀 힘이 없어.” 이런 생각은 옳지 못하다.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는 사람이 시작한 일에서 생긴다. 그러므로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이고 또 바뀔 수 있다. 

작가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런 말을 했다. "첫걸음을 떼는 그 행동에서 승리자와 패배자가 구분된다." 변화는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우선 내가 바뀌면 내 주위와 세상이 조금씩 바뀌게 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나부터 시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며 새로운 첫걸음을 떼는 순간이 변화의 시작이다. 이 새로운 첫걸음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따라 내일은 어제와 같거나 어제와 다른 날로 바뀐다. 새로운 첫걸음이 새로운 기회와 마주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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