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바스코((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 바스코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그의 결혼사가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박환희는 7살 아들과의 일상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환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간호사 최민지 역으로 막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박환희의 커밍아웃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2015년 데뷔한 이후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하며 주조연 급으로 올라서던 참이었다.

당시 박환희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들의 존재를 당당히 밝히며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26일 전남편 바스코가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양육비 90만원을 보내기로 했으나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하지 않았다. 최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폭로해 응원의 화살이 비난으로 바뀌었다.

한편 박환희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빌스택스)와 결혼해 혼전임신으로 5개월만에 아들을 출산했지만, 다음해 성격차이와 종교를 이유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아들은 바스코가 키우고 있다.

박환희는 배우 데뷔 전 쇼핑몰 모델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데뷔 후 외조부 하종진이 독립유공자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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