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신영옥과 아버지(사진=ⓒTV조선)

26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성악가 신영옥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신영옥은 올해 나이 59세로, 4살 때부터 KBS 어린이 합창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놀라운 성악 능력으로 홍혜경, 조수미와 함께 한국의 3대 소프라노로 꼽힐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는 성악가 생명인 성대를 아끼기 위해 언론 인터뷰도 극도로 자제하며 자기관리에 공을 들였다. 외부인과 접촉 시 감기 등에 걸릴 수 있어 중요 인터뷰는 전화인터뷰로 응하기도 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신영옥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영옥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게 한이 됐다”며 “당시 어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충격받아서 그렇다고 하더라”라며 “가족들이 어머니의 병환을 나에게만 알리지 않았다. 걱정될까봐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한편 신영옥은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이다. 이날 신영옥 아버지는 “소개는 많이 받았다. 유태인도 그렇고 중국 사람도 그렇고 영국에서 재벌이 결혼하겠다고 제트기 타고 온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신영옥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즐기고 싶다”며 “중요한 것은 저희 아버지에게 굉장히 잘해야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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