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황혜영 부부(사진=ⓒ인스타그램)

26일 ‘아빠본색’에 오랜만에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출연하며 첫만남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황혜영은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다양한 키워드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혜영은 “내 이름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전 남편’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뜬다. 왜 뜨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혼기가 꽉 찬 결혼이라 그런지 ‘이 정도 나이면 한번 다녀온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010년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 당시 몸이 아팠는데 남편이 힘이 됐다. '이 사람에게 평생 의지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 사람한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자 남편 김경록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갔는데 '이 사람한테 내가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늘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황혜영은 투투 해체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소속사 사장님이 굳이 제가 안 가도 되는 식사자리나 술자리에 날 불렀다. 자리에 나가는 게 힘들다고 했더니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했다. 이후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혜영 김경록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린 뒤 아들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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