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방안 만들 것”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은 28일 “기초예술 분야 및 창작노동자 대다수의 삶과 처우는 과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창작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 및 도입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초일류 문화강국, 한류 같은 슬로건들이 난무하지만 정작 창작노동을 하는 예술인들은 여전히 방치돼 있어 창작예술인이 창작노동자라는 인식이 사회·제도적으로 자리 잡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어느 때보다 문화콘텐츠산업은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산업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며 “세계에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문화 강국 코리아’란 이름을 세계인의 가슴에 선명하게 새겼다”고 말했다.
특히, 신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논의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문화콘텐츠산업의 현재와 입법과제에 대해논의,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과 증진의 밑거름이 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창작 환경개선과 복지 강화로 예술인이 창작권을 보장’의 이행을 조속히 추진하고 창작노동의 가치와 정당한 권리 회복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창작노동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 한다”며 “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