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탈레이트 가소제로부터 소비자 안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상황 점검해야”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1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로 우리 생활 전반의 다양한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대용 회장 이날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열린 ‘프탈레이트 사용 이대로 안전한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프탈레이트 사용 제한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를 비롯해 라돈 침대 사태 등을 겪으면서 우리 소비자들의 삶 전반에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가 만연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회장은 “소비자시민모임은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환경호르몬 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시민모임은 아기 젖병을 비롯해 어린이용 학용품, 장난감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생활용품의 환경호르몬 물질에 대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안전기준 마련 등을 요구해왔다”며 “소비자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측면에서의 소비자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 회장은 “제품 내 유해물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품의 안전에 대한 문제를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될 수 있도록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사용 제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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