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탈레이트 사용 현황 및 규제 방향 등 논의

‘프탈레이트 사용 이대로 안전한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프탈레이트 사용 제한 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프탈레이트 사용 이대로 안전한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프탈레이트 사용 제한 방안 모색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이훈 국회의원,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했다.

한정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우리 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물질이다. 하지만 경제적인 논리 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만연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적 논리가 국민의 안전을 앞설 수 없다”며 “해외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가소제도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의 인사말이 끝난 이후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항상 화학물질로부터 초래되는 안전과 건강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생활 속의 각종 화학물질로부터 소비자의 안전 확보가 절실한 때에 오늘 토론회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회장의 인사말 이후 ▲김선미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원 교수 ▲계명찬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이종현 EH R&C 환경보건안전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변웅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좌장을 맡았다. ▲조은희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과장 ▲홍순파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어린이제품안전과 과장 ▲신국범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팀장 ▲문소영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정상희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