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명 정규직 채용시 1명 임금 전액 연간 2000만원 한도 내 3년간 지원

[공감신문] 청년 구직난을 덜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다.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청년 고용 장려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정부가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나선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고용노동부는 청년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지원 사업’을 17일 공고,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성장이 유망한 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명분의 임금 전액을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청년 고용 장려금 지원 사업에 고용부는 내달 7일까지 기업들을 공모해 3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성장이 유망한 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명분의 임금 전액을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한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이번 사업에 공모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성장 유망 업종(분야)과 청년 신규 채용 기준이 적합해야 한다.

성장 유망업종은 고용보험위원회에서 최근 심의·의결한 전기·자율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산업, 로봇, 드론, 차세대반도체, 바이오 헬스 등 233개다.

청년 신규 채용 기준은 만15∼34세 청년 3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로 기업 당 최대 3명까지 지원된다.

청년 3명을 고용한 경우 연 2000만원, 청년 9명을 고용한 경우 연 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년 3명을 고용한 경우 연 2000만원, 청년 9명을 고용한 경우 연 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 연합뉴스=공감신문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시범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많은 성장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시범사업 간 현장 애로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제도개선에 반영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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