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상악화와 안전사고 예방 위한 결정, 일부 행사는 그대로 진행 할 것”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는 '도심속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도심 속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 행사 운영을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호우 특보로 인한 기상악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서울시의 결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전 예약 시민에게는 이날 아침 8시 반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워터 봅슬레이 외에 부대행사는 일부 축소돼 운영되며, 기존에 참가 예정이던 걸 그룹 여자친구, 방송인 박명수, 그룹 블락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은 그대로 진행된다.

지난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어린이 한 명이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봅슬레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공감신문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기원하는 행사이며 길이 300m 대형 시설로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 같은 대규모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자 전날인 토요일에는 5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찾았다.

이번 행사는 봅슬레이 모양으로 제작된 1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로,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도심속 봅슬레이 행사 조감도/ 출처=강원도청 공식블로그

한편, 이날 부대행사 일부는 예정대로 운영될 예정이며, 광화문광장 중앙에 설치된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12미터 크기 이글루 모양의 홍보체험관은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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