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업시간 70% 이상 참가한 136명에 수료증 전달, 각 분야별 우수학생 시상

2017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얼리버드 프로그램’ 1학기 수료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공감신문] 오산시가 2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운영한 2017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얼리버드 프로그램’ 1학기 수료식을 지난 18일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수업시간 70% 이상을 참가한 136명에게 수료증 전달과 함께 각 분야별 우수 학생들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또 1학기 동안 활동했던 학생들의 작품 및 영상 등이 공유 되어 서로간의 실력을 확인하고 선택한 진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용음악 분야 학생들은 ‘너의 의미’, ‘안녕’등의 곡을 직접 연주했다. 

각 분야별 우수 학생들에 대해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오산시가 관내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도 성호고 시범운영(관광분야)을 시작으로 현재 진로탐색 10개 분야와 진로설계 분야 등 총 11개 분야를 운영하고 있는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 프로그램이다.

진로탐색 분야는 관내 일반고 2학년을 대상으로 인문계열의 유아교육, 경찰행정, 관광, 자연계열의 IT&기계, 건축융합, 보건의료, 예술계열의 미디어컨텐츠, 뷰티, 요리, 실용음악 등 10개 분야를 주말을 이용해 이론 8회, 실습 4회, 총44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분야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일반교양과정(인문학/역사, 리더십, 심리, 언어생활, 자기설계) 10시간을 운영, 학생들이 기본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진로설계 분야는 3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형의 이해, 모의 면접 진행 등의 수업을 통해 대입 수시 전형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수업시간 70% 이상을 참가한 13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2017 얼리버드 2학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총 314명의 학생들이 지원한 2학기 프로그램은 경찰행정 미디어콘텐츠 등 총 10개 분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진로에 대해 선배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각 분야 교수들과 함께 본인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직접 계획해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 학생들의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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