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용 등 전기에너지 절약을 위한 7가지 팁 소개

[공감신문] 이번 여름 견딜 수 없는 폭염으로 에어컨을 키면서도, 조만간 날아들 ‘전기요금 고지서’가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분들이 많다. 

과거에는 에어컨 없이도 여름나기를 잘 하는 집들이 많았지만, 전과 다른 요즘의 여름날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날에는 웬만하면 실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외에 있을 경우 카페 등 시원한 곳에서 잠시 쉬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서 에어컨을 틀어대니, 사실 ‘대정전’이 올까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 그렇다면 전기세는 어떻게 절약할 수 있을까? 좀 더 구체적으로 당장 다가올 이번 달 전기요금은 어떻게 아낄 수 있을까! 

/ pixabay

1. 낮에는 자연광을 

사무 환경이 아닌 가정에서는 낮 시간대에 자연광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생활하는 데에 별 지장이 없는 정도의 자연광이 들어오는 집의 구조라면, 낮 시간대에는 조명을 잠시 꺼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낮 시간대에 조명을 끄는 것만으로도 일정량의 전기를 매일 절약하는 셈이 된다!

또 자연광은 우리의 행복 호르몬에도 좋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코드는 뽑자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코드를 뽑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도 모르게 가전제품 코드를 꽂아 두고 있으면 계속 에너지가 소모된다.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 수준이며, 국가 전체로 보았을 때 금액으로 약 연간 5000억 원에 해당한다고 한다. 

/ pixabay

일상에서 코드를 자주 꽂아두는 휴대폰 충전기, 컴퓨터,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세탁기, 조명 도구 등이 전기 에너지를 야금야금 빼먹는 주범이라는 사실! 이제부터는 사용할 때에만 코드를 꼽고, 사용 후에는 바로 코드를 뽑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3. 권장 냉난방 온도 지키기 

여름엔 매우 더워서 에어컨을 자주, 그리고 많이- 세게 틀기 쉽다. 하지만 ‘대정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권장 냉방 온도를 준수하는 것이 좋다. 정전으로 인해 ‘찜질방’에 앉아있는 건 상상하기도 싫지 않은가!

/ pixabay

여름철엔 26-28도, 겨울철에도 18-20도의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를 기억하도록 하자. 반대로 생각하시면 안된다. 여름철이 26, 겨울이 18도다. 

4. 전자제품 효율 등급, 차량 연비처럼 따져보자

이제는 가전제품을 고를 때 에너지 효율 등급을 따지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 효율 등급이 얼마나 효과가 있냐고? 효율 1등급의 제품의 경우,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기 쉽다. 아마 가정에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꽤 큰 차이가 날 것이다.

/ pixabay

여름철엔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세탁물이 많아지게 된다. 세탁기와 건조기, 제습기도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전자제품. 여름철 전기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사전에 구매할 때부터 이 점을 꼼꼼히 고려하도록 하자! 세어나가는 것은 전기에너지만이 아니라, 내 돈도 세어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5. 집을 단열하자

문과 창문 틈새로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간다면? 그리고 겨울철엔,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찬 공기가 계속 들어온다면? 

단열이 잘 되지 않은 집은 이런 면에서 에너지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다락이나 좁은 공간, 특히 베란다나 천장, 창문 등을 살펴 단열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 pixabay

틈새가 발견된다면 가까운 문구점이나 잡화점, 마트 등에서 코팅제와 문풍지 등을 구매하여 틈을 매우도록 하자. 단열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유튜버나 블로거들이 있으니, 초보자나 자취생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6. 에어컨 실외기 앞에 장애물을 치우자

에어컨 실외기를 지금 한번 살펴보시라! 혹시 실외기 앞에 큰 장애물이 있는 건 아닌가? 이러할 경우 더운 열기가 배출되기 어려워진다. 

7. 에어컨,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되 전원은 유지하자

에어컨 사용 시, 에어컨의 바람이 나오는 방향으로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차가운 공기가 더 빨리 퍼져나가게 된다. 실내 공간을 전체적으로 더욱 빨리 시원하게 만들 수 있게 되는 것!

또한 이럴 때, 에어컨을 껐다 켰다하는 것 보다는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고 나서 적정 온도가 되면 끄는 것이 더 절약적이다. 사실 에어컨 사용에 많은 전력이 사용되는 것은, 실외기를 가동이기 때문이다. 처음 이것을 가동 시키는 데에 많은 전기 에너지가 쓰인다.

/ pixabay

위의 7가지 팁만 알아도 꽤 많은 양의 전기 에너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주고 싶은 이웃이나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어서 이 포스트를 공유해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값이라도 절약케 하시길!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