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병역면제사항인 시력 자료 일체 제출하지 않아”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오른쪽)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는 우리 기업이 입게 될 해(害)와 경제에 미칠 파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채널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 양국 갈등이 확산할 조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 채택을 여야 각 당에 제안한다"며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를 떠나 일본을 향해 한목소리를 내는 게 국익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추가 논의한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입장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와 경제원탁회의, 북한 목선과 관련한 국정조사 일정이 포괄적으로 합의돼야 한다"며 “북한 목선 입항 사건은 추경안 처리 이상으로 중요한 국정 현안이기 때문에 여당은 국정조사를 막지 말고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오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후보자는 병역면제 사항에 대한 자료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당시에 어떤 연유로 면제를 받았는지 명확히 알기 위해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모든 내용을 지우고 시력에 대한 부분들만 제출해 달라고 해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 임용과 건강검진 때 받았던 현재의 시력들도 일체 제출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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