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혜택 및 마케팅 전략으로 모바일 거래액 비중 급증

모바일과 관련한 각종 할인 혜택과 마케팅 전략으로 7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2.0%를 기록했다.

[공감신문] 지난 7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은 첫 4조원대를 돌파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4일 발표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쇼핑 거래액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PC쇼핑 거래액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6.2% 증가한 6조56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대치였던 올해 5월 6조348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5.1% 증가한 4조683억원이다. 

전월인 6월과 비교할 때,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1% 증가했다. 상품군별 분석 결과, 1년 전보다 ▲ 가전‧전자‧통신기기 24.9% ▲ 음‧식료품 28.5% ▲ 여행 및 예약서비스 9.6%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 대해 "폭염으로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용품 판매가 많이 증가했으며, 간편식 위주의 음식료품 판매가 늘었다"며 "하계휴가로 내국인 출국자가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영양도 컸다"고 말했다.

상품군별 7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 구성비 [통계청]

모바일과 관련한 각종 할인 혜택과 마케팅 전략으로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높은 62.0%를 기록했다.

또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통계가 집계된 이래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높은 상품군은 ▲아동‧유아용품 77.5% ▲신발 75.8% ▲음‧식료품 75.6% 등이었다. 1년 전보다 비중이 확대된 품목은 ▲가구 16.2%p ▲신발 14.5%p ▲음‧식료품 13.5%p 등이었다.

한편, 온라인 업체 거래액은 14.4%, 온‧오프라인 병행업체 거래액은 18.9% 늘었다. 여러 종류의 상품을 파는 종합몰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6.8%, 특정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 거래액은 1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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