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생활의 달인')

지난 8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고양 꽈배기 달인에 이어 전북 정읍에 위치한 정읍 부침개 김밥집 편이 방송됐다. 포장마차로 운영하던 가게가 번창해 오늘에 이르렀다. 20여년을 단골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은 정읍 부침개 김밥 맛은 어떨까? 부침개 김밥을 맛있게 만들기 위한 달인의 비법이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 여름 휴가철 해외로만 바캉스를 떠나지 말고 전국 8도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집 기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상청이 발표한 비 예보에 김치전과 호박부침개, 파전과 막걸리가 생각나는 오후다. 생활의 달인의 부침개 김밥 만드는 비법을 공개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생활의 맛집-정읍 부침개 김밥 비법과 ‘부침개 김밥’ 만들기

전라북도 정읍의 대표 맛집 정읍 부침개 김밥집은 40여 년간 영업했다. 대표 메뉴인 부침개 김밥은 약 20년 전 메뉴로 출시했으며 오늘날까지 특별한 맛으로 단골손님과 멀리서 찾아오는 객지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부침개 김밥집 사장님은 쌀뜨물과 콩물에 불린 멸치를 특별한 김밥만들기의 비법이라 전했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이 집 부침개 김밥이 사랑받는 이유다. 일반 김밥 만들기 재료로 보통 단무지와 우엉, 햄이나 소시지, 맛살, 당근, 오이, 피망, 참치 등이 쓰이는 반면 정읍 맛집의 부침개 김밥에는 비슷한 속 재료를 쓰되 김 대신 특별한 부침개로 김밥을 돌돌 만다. 달인이 공개한 비법의 첫 번째는 두부다. 두부를 손수 으깨서 쌀뜨물에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두부를 끓여 체에 거른 다음 밀가루 반죽물을 이용해 잡내를 없애는 것이다. 두 번째 비법은 멸치 육수다. 콩물에 담근 멸치국수 역시 비린내를 제거하고 고소함을 더했다. 마지막 비법은 새우와 게 등을 이용해 만든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귀리에 기름을 붓고 밥을 지어 입맛을 돋우는 것이다. 파전을 잘 만들던 달인은 부침개 김밥으로 정읍 맛집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비가 오면 생각나는 '김치부침개' 만들기

백종원의 레시피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 계량컵으로 일일이 간을 내는 대신 비법재료와 만능 소스 등을 이용해 특별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익숙하면서도 뭔가 다른 백종원 레시피 중 장마 기간 비 예보와 딱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 파전, 녹두전, 호박부침개도 좋지만 한국인은 역시 김치부침개다. 백종원의 김치부침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먼저 애호박과 양파를 세척하고 잘라준다. 잘 익은 김장 김치를 종이컵 2컵으로 준비한다. 여기에 부침가루 3국자와 튀김가루 1국자를 넣는다. 얼음물을 넣으면 훨씬 바삭한 김치전을 만들 수 있다. 잘 섞어준 다음 고춧가루와 소금을 약간 넣는다. 손질한 오징어를 잘라 제일 마지막에 넣어준다. 칵테일 새우가 있다면 해동해서 함께 넣는다. 모든 반죽을 섞고 간장과 고춧가루, 통깨, 청양고추를 조합해 양념장을 만든다.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 김치부침개를 부친다. 노릇한 김치부침개가 완성되면 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