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반시설, 고장나거나 정지했을 때 엄청난 손실 입게돼”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11일 “현재 인터넷 검색을 통해 EMP 발생 장치를 만드는 방법이나 구하는 방법 등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부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안전한 4차산업사회를 위한 EMP방호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위협에 취약해진 상황에 비해, 우리 정보통신기반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은 고출력전자파에 대한 방호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말 KT 아현지사 화재사건에서 정보통신기반시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 잡았는지 확인했다”며 “이런 기반시설이 고장나거나 정지했을 때는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KT 아현지사 화재사건 당시 한곳의 화재로 인해 서울 주요지역의 통신망이 마비되고 주변 상가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지난해 11월 송희경 의원이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오늘 포럼에서 법안을 포함해 효과적인 민간분야 EMP 방호를 유도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법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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