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아 돌봄 교사,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자 및 아동돌봄시설 근무 경력자 선발

노원구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현장 / 노원구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노원구는 아이의 병원진료 동행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아픈 아이의 병원치료로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한 것으로,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다. 적용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로, 무료 회원제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시 환아돌봄 교사에게 아동의 건강상태와 지정병원 등을 상담 후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다. 환아 돌봄 교사는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자 및 아동돌봄시설 근무 경력자에 한해 선발한다.

부모가 전화하면 환아 돌봄 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의 병원진료를 동행하고, 의사의 처방에 알맞은 내복약 복용 확인 및 지도, 부모가 지정한 장소로 아동 귀가까지 돕는다.

또 정기검진, 예방접종, 안과·치과 치료 등을 포함한 병원동행, 약 복용지도, 아동보호 서비스까지 병원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며 동행 후 보호자에게 결과를 전달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관내 거주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 아동 대상 방과 후 돌봄 시설 ‘아이휴(休)센터’와 ‘아픈 아이 돌봄 센터’, 방학 및 휴일 중 아동의 식사를 해결하는 ‘밥상 돌봄 사업’ 등 노원형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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