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역사 230년, 민주주의에 기여...가톨릭 중심 바티칸서 열리는 각별한 의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구로 을)은 오는 9일 바티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티칸 박물관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바티칸 박물관은 특별전시회를 1년에 2~3차례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회는 한국 천주교의 ‘자생적인 탄생’, ‘순교와 박해의 역사’, ‘단기간 성장한 한국의 민주화 및 산업화’ 등에서 교회의 사회참여 역할에 대해 다룬다.

박영선 의원은 “한국 천주교 역사 230년은 고난과 박해 그리고 사회참여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에 기여했다”며 “가톨릭 신앙의 중심인 바티칸 박물관에서 그 파노라마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하기 앞서 박 의원은 9일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되는 개막미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개막미사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 상임위원회 주교단을 비롯해 바티칸 주재 83개 외교 공관장 등 600여명 이상 참석한다.

바티칸서 열리는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 박영선 의원실 제공

이를 위해 박 의원은 8일 염수정 추기경과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함께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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