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내의 맛’에 출연중인 함소원 남편 진화가 결혼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사생활을 이해하지 못해 언성을 높이는 등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두 사람은 부부 상담 센터를 찾았고, 진화는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진화는 “솔직히 너무 지친다”며 “어릴 때부터 애정결핍이 있었다.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어린 시절 외로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의사는 “혼자 견디고 참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다. 간단한 것부터라도 감정을 표현해보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함소원은 “남편이 어릴 때부터 독립해 혼자 살았고, 그 때문에 일찍 가정을 이루고 싶어했다”며 “생각해보면 늘 내 뜻을 따라줬을 뿐 한 번도 자기 주장을 펼친 적이 없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진화는 올해 나이 26세, 함소원은 44세로 두 사람은 18살 나이 차이가 난다.
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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