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B 기술 적용한 냉동베이커리로 케이터링 시장 공략 나서

삼양사 서브큐 냉동베이커리로 조리한 머핀 / 삼양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의 식자재 사업 브랜드인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가 ‘호레카’ 시장에 이어 케이터링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호레카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고급 외식 시장을 가리킨다.

삼양사 서브큐는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6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식품·기기전시회는 ▲급식업체 ▲학교 ▲기업 ▲병원 ▲보건소 ▲국공립기관 등에 소속된 영양사와 케이터링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케이터링 전문 전시회다.

서브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개발, 생산한 파이, 머핀, 쿠키류와 덴마크 수입 브랜드인 메테 뭉크(Mette Munk)를 선보이고 삼양사 소속 제과제빵 기능장이 제품 시연과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는 ‘RTB(Ready to Bake:해동 후 발효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냉동베이커리 기술)’ 기술로 균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삼양사 서브큐 관계자는 “서브큐는 냉동베이커리 개발과 생산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조리 편의성과 맛, 안전성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서브큐의 강점을 내세워 300억원 규모의 국내 케이터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브큐는 2017년 냉동베이커리 유럽 기업인 아리스타 그룹(Aryzta Group)과 협약을 체결하고 냉동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 제품은 프랜차이즈 업계, 윈도우 베이커리(조리 과정을 보여 주는 개인 빵집), 인스토어 베이커리(유통업체 내부의 빵집), 케이터링 서비스 업체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빵 및 바게트 신제품 5종을 개발해 디저트 빵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식사 빵을 추가하고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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