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서울혁신파크서 개최...탈원전, 전문가 분석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의견 수렴돼야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평갑)은 12일 오후 3시 ‘은평 서울혁신파크 모두모임방1’에서 ‘갈림길의 대한민국!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탈원전 찬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은평구 주민과 함께 탈원전 찬반 이슈의 핵심 쟁점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좌장 겸 진행은 주최인 박주민 의원이 직접 맡았다. 아울러 삼천사 성운 스님, 응암동 성당 남학현 신부, 서문교회 손달익 목사, 열린선원 법현 스님 등 지역 종교인사의 축사도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처장,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 교수, 최승국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 조성은 원전산업살리기협의회 회장이 나선다.

양이원영 처장과 최승국 상임이사는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중이다. 신고리 5, 6호기도 매몰비용보다 추진했을 때, 손해가 더 크다는 입장으로 탈원전을 찬성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정동욱 교수와 조성은 회장은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 및 타 에너지기술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탈원전은 미래세대의 선택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좌장 겸 진행자인 박 의원은 "탈원전은 전문가 집단이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할 기술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가치와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장기간에 걸쳐 많은 세대가 연관돼 있는 이슈"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은평구의 지역사회에서 탈원전 이슈와 관련해 더욱 풍성한 논의와 관심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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