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물줄기 바꾸고 있어, 서로 지치지 말자.”

“속일 수 없는 혈통”

[공감신문] 강란희 칼럼니스트= “피는 못 속이나 보다.” “선조들이 한 못된 짓을 지금도 일말의 가책도 없이 저지른다.” “아직도 식민지로 여기나 보다.” “중국은 화해, 한국은 융단 보복.” 등의 말들이 난무하다. 모두 일본의 못된 짓에 대한 국민의 불편한 심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삼성, LG, 현대, SK,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총 등 경제계 주요 인사 서른네 분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최근 경제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160;사진=청와대>

더하여 “염장을 지른다.” “여기가 한국인가? 일본인가?” “정신 차려야.” “경제가 망가지고 있다.” “일본에 고개를 숙여라.” 등 일본의 정치적 목적으로 경제보복을 하는 요즘 양쪽이 분명히 갈리는 모습이 양산되고 있다.

작금은 국가적 비상사태다. 흥분한 국민의 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아베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이달 21일 참의원 선거)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보복을 감행하면서 알 수 없는 안보니? 뭐니? 하면서 뭐든 걸리는 대로 우리에게 덮어씌우고 있다. 

“이것이 세계 경제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가 할 짓입니까?” 물론 글쓴이도 떨리는 마음은 똑같다.

사정이 이 지경에 이르자 다른 한쪽은 현 정부를 비방하고 언론은 가짜뉴스를 쏟아내고 이것을 받아쓴 일본은 자기식대로 가공해서 또 날린다. 한국의 언론은 이것이 외신인양 또 떠들어 댄다.

그래서 국민의 눈에 비친 현실에 대해 할 말은 참 많다고 한다. 일단 여기서 국민의 거센 비난의 소리 들을 간단하게 가지치기를 해서 열두 가지로 분류해서 <전> <후> 편으로 나눠 애국 국민 관점에서 정리해서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하나. “기해 대란, 일본의 습격.”

“일국의 수상이라는 작자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안보상의 이유로 경제를 마비시켜, 그것도 동맹국을 굴복시킬 목적으로 이렇게 융단폭격으로 때리는 겁니까? 자기네 할아버지(아베 노부유키 1875-1953)와 외할아버지(기시 노부스케 1896-1987) 때와 같은 줄 아나 봐요. 턱도 없는 소리죠.”

일본의 기해년 습격에 대해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아베의 한국정권 전복시나리오는 경제를 망가뜨리면 국민저항을 받아 문재인 정권을 전복시킬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전략) 치가 떨리는 말입니다. 용서가 안 되고요. 이번 기회에 반드시 벗어나냐 합니다.”

“그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백번 맞는 말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네 입맛에 맞는 한국 친일 정부를 세우는 것이 목표고 목적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더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일본은 정당한가? “정당은커녕 일고에 가치도 없는 양아치 같은 자기 영욕의 산물이지요.”라며 만나는 사람마다 목소리는 단호하다.

둘. “일본의 허황한 망상.” 

게다가 아베는 허황한 망상으로 비뚤어진 지신 조상의 말을 믿는 것일까? 대를 이어 내려오는 비뚤어진 혈통을 자랑이라도 한 듯 자신도 그렇게 다시 한반도를 지배할 거라고 믿는 것일까?

아! 잠깐 아베 신조 아버지인 아베 신타로는 그래도 평화주의자고 친한파였다. 그런데 아베는 왜 하필이면 아버지를 닮지 않고 조상들의 혈통을 이어받았을까? 그들의 말로는 좋지 않은데 말이다. 

다시 돌아와서 우선 조선의 마지막 총독인 일본 아베 신조의 할아버지인 아베 노부유키가 조선을 떠나면서 열 받고 섬뜩한 말을 다시 한번 새겨 보자. 이 말은 우리는 반드시 기억하고 다시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패 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조선 국민이 제정신을 차려 찬란하고 위대한 옛 조선의 영광을 찾으려면 100년이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놓았기에 결국 조선인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인터넷>

그런데 문제는 이 땅에서 이런 섬뜩한 예언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조국보다 일본에 복종하고 더 공손하며 예를 갖추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면 한일 경제 대란에서 합심은커녕 “일본에 가서 머리를 숙여라.” “일본이 옳다.” “그럴 만하다.” 등의 소리와 더불어 우리 정부를 때리는 소리 들을 때면 더 그런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하다. 

<오는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위해 유세하는 아베 총리. 사진=연합뉴스>

셋. “눈엣가시.”

일본…. 특히 아베의 눈엔 문재인 대통령은 눈엣가시였다. 좀 굽실대고 허리를 굽히고 과거사도 대충 덮고 회담장에 모셔가기도 하고 욱일기 달고 한반도에 들어오고 등 이런저런 간섭을 좀 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된다. 그렇다고 말을 하면 당할 수도 없고 지네 역사를 문 대통령이 더 잘 안다. 특히나 북미 정상회담의 소식도, 소개도 해줘야 하는데 하지 않는다. 

아베로서는 여간 언짢은 일이 아니다. 한일정상회담을 하고는 싶어 죽겠지만 할 수가 없다. 한국이 예전과 달리 알고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G20에서도 회담을 해봐야 손해일 것 같아하지 않았다는 뒷이야기도 있기는 하다.

그런데 아베는 “이건 막지 못하겠지?” 하면서 상식 있는 일본 저명인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제 습격”이라는 일을 저지른다. 그것도 한국에서 생산된 가짜언론 가짜뉴스들을 모아서 짜깁고 가공해서 내던진 경제보복이 시간이 갈수록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지금의 아베는 진퇴양난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문이 무성하다. 아니 실제 상황일 것이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로서 감당할 수 없으니 경제를 망가뜨려 2020년 4월 15일 총선을 망치고 친일 정부를 세우자. (호사카 세종대 교수)” 라는 그들의 속셈이 드러나고 말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이 바봅니까? 지금이 어느 땐데요. 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어려울 때마다 의병이 일어났지요. 비록 죽창이기는 하지만 소총과 맞붙었고. 목숨을 아끼지 않았지요. 하지만 오늘날 우리 서민 의병은 완전무장한 의병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말입니다. 이번엔 일본이 (한국을) 잘못 건드렸어요. 게다가 국내 일부 세력들은 일본을 나무라기는커녕 자국의 대통령 때리기에 열을 올리며 제 얼굴에 침 뱉는 짓을 하고 있단 말입니다. 이건 국민도 (중략) 아니지요.”

넷. “대한민국의 의병들.”

일본의 만행에 맞서기 위해 대한민국의 서민 의병들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비록 총칼은 들지 않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일본과 경위(經渭) 없는 아베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심정으로 동참한단다.

국민 스스로 일어나는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을 넘어 김포의 시네마 전세기까지 멈추게 했다. SNS에 한 시민이 올린 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잠깐 퍼와 보면 “정부는 정공법으로 가라. 일본과 개싸움은 우리 국민이 한다.” 등이다. 얼마나 사무쳤으면 국민의 마음이 이렇게까지 모질게 변했을까?

“김포 시네마 전세기가 멈췄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보도를 보니 일본이 적잖은 당황을 하고 있나 본데요. 우리(한국)가 냄비 근성 때문에 금방 끝난다고 했다는데요. 천만네 입니다.”

참 대단한 민족이다. 예로부터 나라를 지킨 것은 고관대작이 아니었다. 항상 나라가 위태로울 때면 서민들이 구했다. 그들은 항상 나라가 어려울 때면 들고일어나 의병을 일으켰다. 작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돈 있고 백 있는 사람들은 갖은 핑계로 군대도 빠진다.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 매장에 가서 제품을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누가 어떻게 하라는 말 한마디 없었는데도 국민은 나라를 위해서 일어난다. “이제 자동찹니다. 자동차 구매도 스스로 참여하리라 믿습니다. 일본에는 우리 (자동차)차가 한 대라도 있습니까? 그들은 우리 차를 사지 않아요. 차라리 일본 차를 사느니 독일 차나 미국 차를 살 겁니다.”

“비록 우리가 일본이 걸어온 ‘기술전쟁’에서 벗어나기엔 좀 시간이 걸릴지는 몰라요.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처지를 알게 되었으니까 이것을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야지요. 우리 민족은 반드시 이길 겁니다. 비록 약간의 상처가 좀 깊게 남을지라도 말입니다. (이하생략)”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분노한 국민. 사진=연합뉴스>

다섯. “징징대는 일본과 단호한 한국.”

“지금 일본 아베가 저지르고 있는 일본발 경제 대란은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하고 싶어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나 (아베) 좀 한반도 문제와 미북 정상회담에 끼워줘.’라고 징징대는 것이지요. 뻔하지 않아요.”

“북미가 수교하고 남북이 경제통일이 되고 남북미중이 평화협정이 되면, 자연스럽게 인도. 태평양의 안보라인이 형성되지요. 경제라인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 일본은 배제될 수밖에 없어요. (중략) 장황한 이야기를 요약해보면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베트남-대만-한국-북한으로 이어지는 벨트가 자연적이고 자연스럽게 형성되잖아요. 사실상 미국으로서도 세계에서 가장 시설이 좋고 완벽한 한국의 미군기지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렇담 굳이 일본을…. (이하생략)”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의 입장은 단호할 수밖에 없어요. 이번 일본의 난데없는 습격(혹자는 오래전부터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정치의 목적으로 경제보복은 있을 수 없는 일)으로, 그것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가짜뉴스를 인용하여 한국을 힘으로 누러려고 하니 말이다.

“그렇다고 우리도 가만있으면 안 되겠지요. 잘못은 잘못됐다. 라고 세상에 알리고 바로 잡아야지요. 그래도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협박과제재가 심화 될 수도 있으니까 준비는 해야죠. (중략) 청와대가 ‘국제기구를 통해 진실을 가리자.’라고 해도 응하지도 않잖아요.”

여섯. “우리도 한방 있어.”

“(전략) 그럴 리는 없겠지만 우리가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고 생산라인을 멈춘다면 아마 미국이 펄쩍 뛸걸요. 트럼프 대통령을 쫄쫄 따라다니며 골프 접대다. 스모 접대다. 별짓을 다 한 아베는 물거품이 될걸요. (중략) 모르긴 해도 나사가 멈출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한쪽은 웃겠지요. 반도체 생산국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니까요. 하지만 미 중 무역갈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난 중국에 그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내주겠어요? (이하생략)”

“그리고 대기업 (삼성. SK) 등이 그냥 놔두겠어요. 우리나라 대기업은 못 하는 게 없잖습니까? 아마도 말입니다.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 확보는 되어 있을 거라고 믿고요. 에칭가스 같은 것은 일본의존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니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서 충분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근거로는 LG는 벌써 자체 시험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하생략)”

하여튼 우리도 세계적인 반도체라는 “전략무기”를 하나는 쥐고 있는 셈이다. 이것을 기업들이 얼마나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협조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앞날은 좀 더디긴 하지만 경제 식민지에서 벗어나고 찬란한 한국경제를 꽃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일본은 짐 로저스의 저서<돈의 흐름으로 읽는 일본과 세계의 미래>에서 이야기 한 일본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스스로 상기해 보기 바라는 마음이다.

 “기해 대란, 일본의 습격.”…. <후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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