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윤소하 경찰 출석… “실질적 피해자지만 사법체계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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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윤소하 경찰 출석… “실질적 피해자지만 사법체계 존중”
  • 권지혜 기자
  • 승인 2019.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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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나와서 어떤 부분이 잘못이고 어떤 부분이 억울한지 밝혀야”
'패스트트랙 고발전'으로 경찰에 출석한 백혜련·윤소하 의원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여야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고발전으로 수사 대상이 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 109명 중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해 "실질적인 피해자인 내가 여기 선 것이 너무나 황당하다"며 "다만 우리나라 형사 사법체계를 존중하기에 이곳에 왔다. 이것이 법치주의다. 국회의원의 특권 아래 숨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억울하다면 나와서 어떤 부분이 잘못이고 어떤 부분이 억울한지 밝혀야 한다. 나오지 못한다면 뭔가 꿀리는 것이 있는 것 아닌가 하고 국민이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출석한 윤 의원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물리적으로 막아내고 국회에서 국민에게 남부끄러운 행위를 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한 한국당이 엄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며 "그런데도 폭력을 당한 저희가 이곳에 먼저 선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안과 앞, 정치개혁특위 회의실 복도의 상황, 사개특위 복도 상황을 불법적으로 막아선 그 부분을 본대로 느낀 대로 사실 그대로를 조사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여야가 충돌했을 때 상대 당 의원·당직자 등 폭행 혐의(공동폭행)로 한국당에 의해 고발됐다. 같은 혐의로 소환된 민주당 송기헌, 표창원, 윤준호 의원은 17일 출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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