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에 있어서도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다. 아무리 오랜 해외경험과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 자격증이 없다면 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 심지어 소규모 학원의 서류심사 또는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최근 연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TESOL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대형프랜차이즈 A 어학원에서 합격 소식을 받은 Liah Kim 선생님의 인터뷰를 간략히 소개하려 한다.

 

Liah Kim 선생님은 TEOSL 26기 수료자로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TESOL 과정을 수료한 사연이 독특하다. 언어 학습 환경이 익숙했던 Liah 선생님은 자연스레 TESOL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관심으로 TESOL 프로그램을 알아보던 도중 연세대학교 TESOL 수업의 우수성과 취업 연계성에 매력을 느껴 연세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특히 그 중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직접 수업을 듣고 연세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롱비치 캠퍼스의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선택 계기였다.

Liah 선생님은 TESOL 수료 후 연세대학교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A 어학원의 면접 의뢰를 받게 된 케이스이다. 면접에서 자기소개와 가치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롤모델과 더불어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으로서의 가치관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한다.

 

Liah Kim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TESOL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정을 ‘마이크로티칭’ 으로 꼽았다. ‘마이크로티칭’은 소규모로 이루어진 모의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 내용을 분석하고 평가 한 후 피드백을 반영하여 재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이는 연세대학교 TESOL 프로그램이 오프라인을 고집하는 이유다. 온라인으로 강의만을 수강하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닌 동료들과 강사 앞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iah 선생님은 마이크로티칭이 수업 구성을 다양하게 고안해보고, 선생님으로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Liah Kim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 TESOL을 통해서 수업의 질을 높여주었으며 스스로에 대해 배우고 싶고, 다른 사람 앞에서 강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TESOL을 추천한다고 강조하였다.

 

연세대학교 TESOL은 여름 방학을 맞아 7월 개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7월 중순 개강 반과 더불어 9월 개강 반을 수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세대학교 테솔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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