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 입은 병사,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지원 확대할 것”

정경두 국방부장관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8일 “장병들이 적시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장병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군의 전투력 발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환자 중심 군 의료시스템 개편 민관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군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을 만들기 위해 장병들의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군 보건의료 발전계획’을 수립해 군 의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개선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의무후송헬기 메디온을 배치해 응급후송체계를 강화하는 등 일부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병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의료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장병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군 의료시스템 혁신을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장관은 “군병원이나 민간병원 구분 없이 장병들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군 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을 입은 병사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후송 인력과 장비도 보강하고, 소방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응급구조 및 후속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 의료기관의 특성화, 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민·관 의료역량을 융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장병들이 군 의료 발전의 혜택을 온전하게 누리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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