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페이먼트 시스템 회사 올메디컬(ALLMEDICAL)이 올메디 코인(ALLMEDI COIN)을 발행, 필리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메디컬은 올메디 코인과 결제용 토큰인 ALLMEDI Payment Token을 동시에 발매해 투자용 코인과 결제용 코인을 구분했다. 올메디 코인은 ICO 대상 투자용 토큰으로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 반면 결제 토큰은 법정화폐 가치와 연동해 가격변경의 위험성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올메디컬은 페이먼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필리핀 핀테크 업체 ‘워프게이트(Warpgate)’와 손잡았다. 워프게이트는 올메디컬의 필리핀 현지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올메디 코인 기반의 페이먼트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 보안, 거래소 및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등에서 자사의 역량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다. 

올메디 코인은 의료, 공공부문, 쇼핑∙관광 산업에 올메디 페이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메디컬은 의료 산업 및 공공 분야 핵심 네트워크를 보유한 더 밸류 그룹(The Value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필리핀의 보훈병원 및 보건복지부 산하 병원 70개 우선 적용하고 이후 사립병원 및 약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에 토큰 페이 장려 정책 및 병원 내 토큰 충전∙환전용 ATM, Kiosk 등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공공부문과 쇼핑,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필리핀 내 신도시개발 등 대형 인프라 개발사업, 쇼핑몰, 의료,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는 회사 ‘더 비즈 링크(The Biz Lin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자유무역항과 보라카이 같은 관광지에도 올메디 코인 기반의 페이먼트 시스템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올메디 코인은 2019년 3분기부터 ICO를 시작한다. ALLMEDI Platform 출시하고 주요 거래소에 상장 계획을 진행 중이며, 점차적으로 거래소 상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페이먼트 시스템 확장과 마케팅 강화,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과연 올메디 코인이 필리핀에서 자리를 잡고 글로벌 페이먼트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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